“하이브, 2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 하회 예상”…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7. 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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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하이브에 대해 당장은 주가 불확실성이 큰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재차 부각될 여지가 있어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전망"이라면서도 "4분기에는 BTS 진의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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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 [사진 = 어도어]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하이브에 대해 당장은 주가 불확실성이 큰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 하락한 74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1%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증가한 7133억원으로 예상했다. 음반과 공연 모두 활동이 많아 호실적이 기대됐던 분기였으나 높아진 기대치 대비 비용 증가가 예상보다 클 것이란 분석이다.

목표주가 하향은 2분기 비용 증가로 인한 이익 추정치 하향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 건 글로벌향 걸그룹 캣츠아이의 데뷔에 따른 큰 비용 집행과 퍼블리싱 게임 ‘별이 되어라2’ 마케팅비 역시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실적 이후 모멘텀(상승 여력)은 풍부하다고 내다봤다. 올해 4분기에는 BTS 진의 솔로 음반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BTS 완전체 음반이 발매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든 아티스트의 활동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재차 부각될 여지가 있어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전망”이라면서도 “4분기에는 BTS 진의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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