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재활 투구 재개…14일 트리플A 경기서 3이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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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턴 커쇼(36)가 올 시즌 복귀를 위해 재활 투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시즌 뒤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 중인 커쇼는 지난 6월 20일 싱글A에서 3이닝 동안 재활 투구했으나 이후 어깨 통증이 발생해 훈련을 중단했다.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려 재활 훈련에 나선 커쇼는 트리플A 투구 내용에 따라 후반기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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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턴 커쇼(36)가 올 시즌 복귀를 위해 재활 투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오는 14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던지며 어깨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커쇼는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열린 시뮬레이션게임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커쇼의 투구를 지켜 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이닝을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시즌 뒤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 중인 커쇼는 지난 6월 20일 싱글A에서 3이닝 동안 재활 투구했으나 이후 어깨 통증이 발생해 훈련을 중단했다.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려 재활 훈련에 나선 커쇼는 트리플A 투구 내용에 따라 후반기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통산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커쇼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회가 예약됐다는 평을 받는 특급 스타이지만 최근 수년간 부상과 부진을 거듭한 탓에 지난 2월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보장 금액보다 인센티브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 당시 계약 직후 커쇼는 "구단과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계약이라고 생각한다"라며 "1년 뒤에 계약 연장 여부를 택할 수 있는 건, 내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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