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랑스 총선일에 "세계 민주주의 건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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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가 진행된 7일(현지시각) 민주주의 상황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AP, 유로뉴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솔직히 말해 오늘날 세계 민주주의는 건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자 수가 적은 것이 걱정스럽다"며 "모두가 자신을 표현하고 민주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관심은 민주주의에 암이며,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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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가 진행된 7일(현지시각) 민주주의 상황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AP, 유로뉴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솔직히 말해 오늘날 세계 민주주의는 건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자 수가 적은 것이 걱정스럽다"며 "모두가 자신을 표현하고 민주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관심은 민주주의에 암이며,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군중 8500명이 광장에 운집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수단, 미얀마를 비롯해 전쟁이 있는 모든 곳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일하겠다는 결의를 다질 것을 촉구했다.
입소스(ipsos) 조사에 따르면 장뤼크 멜랑숑이 이끄는 극좌 성향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등이 포함된 신인민전선(NFP)이 177~192석으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르네상스(RE) 연합 앙상블(ENS)이 152~158석, 마린 르펜과 조르당 바르델라가 이끄는 국민연합(RN) 세력은 138~14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1차 선거에서 득표율 33.14%로 1위를 차지한 RN은 결선 투표에서 3위로 밀려났지만 전례 없이 많은 당원을 원내에 진입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하원 정수(577석) 과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89석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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