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에서도 '바이든 사퇴' 목소리..."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대체 후보"

디지털뉴스팀 2024. 7. 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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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하원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현지시간 7일 상임위원회 간사 등과 소집한 비공개 화상회의에서 복수의 의원이 사퇴를 단호하게 주장했습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보훈위 간사인 마크 타카노와 행정위 간사인 조 모렐 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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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하원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현지시간 7일 상임위원회 간사 등과 소집한 비공개 화상회의에서 복수의 의원이 사퇴를 단호하게 주장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제리 내들러 의원이 연장자로서 가장 먼저 발언하면서 사퇴를 주장했고, 군사위 간사인 애덤 스미스 의원도 사퇴까지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보훈위 간사인 마크 타카노와 행정위 간사인 조 모렐 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유지보다 사퇴를 명시적으로 주장한 의원들이 더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회의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남을 경우 민주당이 다시 하원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위태롭다는 우려가 많았으며 의원들은 대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체 후보가 돼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9일 하원 전체가 의회로 복귀해 모이기 전까지는 어떤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단합을 위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해야 한다는 요구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과 함께 치르는 하원 선거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원들의 우려를 해소해야 하는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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