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정복할 준비 완료! '코리안 듀오' 황인범-설영우, 훈련장에서 활짝

가동민 기자 2024. 7. 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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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즈베즈다는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황인범과 설영우의 사진을 공개했다.

즈베즈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즈베즈다는 이적 시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설영우는 왼쪽 수비수를 맡고 있다. 등번호는 황인범의 66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설영우와 황인범 모두 즈베즈다에서 성장해 더 큰 무대를 밟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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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즈베즈다
사진=즈베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즈베즈다는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황인범과 설영우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선수는 훈련장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즈베즈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즈베즈다는 이적 시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설영우는 왼쪽 수비수를 맡고 있다. 등번호는 황인범의 66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즈베즈다는 황인범이 뛰고 있는 팀으로 세르비아 명문 팀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로 명칭이 바뀐 후 9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1990-9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지난 시즌 UCL에서는 비록 조 4위로 탈락했지만 국내 대회에서는 더블을 달성했다. 즈베즈다는 승점 96점을 획득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즈베즈다는 기세를 이어갔고 세르비아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즈베즈다는 6년 연속 리그 우승, 3년 연속 세르비아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황인범은 즈베즈다의 핵심이었다. 황인범은 이적하자마자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실력을 증명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만들어냈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활약을 인정받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까지 뽑혔다.

이제 설영우는 황인범과 함께 세르비아를 정복할 준비에 나선다. 황인범이 중원을, 설영우는 측면을 책임진다. 설영우는 오른발 풀백이지만 양쪽 풀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유사시에는 스리백까지 가능하다. 설영우는 공수 양면으로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즈베즈다의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과 설영우는 이미 한국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설영우는 지난해 3월 김진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 발탁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고 아시안컵에서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설영우가 처음으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상황에서 황인범이 있다는 것은 적응에도 도움이 된다. 설영우와 황인범 모두 즈베즈다에서 성장해 더 큰 무대를 밟길 기대한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즈베즈다,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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