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끌고 韓영화 밀고…7월 극장가 기상도 '맑음'

박상후 기자 2024. 7. 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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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 동안 90만63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누적관객수는 691만7911명으로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2023)의 기록인 724만510명에 32만2599명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드 아웃 2'의 기세를 봤을 때 금주에 충분히 '엘리멘탈'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란 반응이 예측되고 있다.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한 가운데 700만 뿐만 아니라 800만 관객 달성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국내 영화들도 7월 여름 극장가에 힘을 보탰다.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는 개봉 첫 주말 52만9751명을 불러모으며 '인사이드 아웃 2'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개봉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내 화제를 모았던 영화 '핸섬가이즈(남동협 감독)' 역시 31만4150명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하면서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영화 '하이재킹(김성한 감독)'은 개봉 3주 차 주말에 접어들었음에도 20만4177명 관객의 선택을 받아 누적관객수 144만6870명을 나타냈다.

이렇듯 극장가에 훈기가 도는 가운데, 7월 둘째 주에는 순 제작비 185억 원이 투입된 재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김태곤 감독)'가 출격해 분위기를 한껏 돋굴 전망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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