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다' 김하성, 149km 밀어쳐 안타 '2G 연속 안타'... SD 루징시리즈

심혜진 기자 2024. 7. 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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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7일) 경기는 완벽했다.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김하성의 안타 덕분에 샌디에이고는 연장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김하성의 타격이 빛난 하루였다.

이날도 안타를 때려내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만들어냈다. 시즌 타율은 0.229로 상승했다.

▲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도노반 솔라노(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

애리조나 : 코빈 캐롤(우익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작 피더슨(지명타자)-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제이크 맥카티(좌익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알렉 토마스(중견수)-케빈 뉴먼(2루수). 선발 투수 라이언 넬슨.

양 팀은 1회 대포를 주고 받았다. 캐롤이 먼저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제압을 했다. 그러자 1회말 1사에서 프로파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넬슨의 4구째 95.9마일(154.3km)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1-1로 맞선 가운데 5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넬슨의 4구째 92.8마일(149.3km) 커터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캄푸사노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는 사라졌다.

균형은 7회 깨졌다. 수아레즈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8회 모레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4로 벌어졌다.

김하성은 8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3구째 97.9마일(157.5km) 싱커를 쳤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9회에 대거 5실점을 내주면서 샌디에이고는 1-9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딜런 시즈./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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