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분기 호실적 기대감…커지는 밸류에이션 매력도-대신

김진석 기자 2024. 7. 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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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8일 전망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홀드율의 하락에도 방문객 수, 드롭액이 성장하며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4분기에는 중국의 국경절 및 리파이낸싱으로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재무구조 및 이익 개선세, 금리 인하 기조로 리파이낸싱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및 당기순이익 흑자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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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대신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8일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7월 항공편 증편과 11월 리파이낸싱이라는 두 가지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은 115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홀드율의 하락에도 방문객 수, 드롭액이 성장하며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갈수록 밸류에이션(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성장이 가속화되는 시점은 3분기로 7월 제주도 국제선 주간 운항 편수는 전월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테이블 157개 중 80개 사용으로 약 50% 캐파가 여유 있는 상태"라며 "수도권 외인 카지노사와 달리 매스 비중이 높아 유의미한 실적 개선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임 연구원은 "4분기에는 중국의 국경절 및 리파이낸싱으로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재무구조 및 이익 개선세, 금리 인하 기조로 리파이낸싱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및 당기순이익 흑자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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