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존디어 클래식 '톱10' 실패…우승은 톰프슨

문채현 기자 2024. 7. 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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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약 110억3000만원) '톱10' 등극에 아쉽게 실패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대회 단독 선두 등극에 성공한 톰프슨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잡고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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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
7위 그룹에 1타 뒤처진 공동 12위
[크롬웰=AP/뉴시스] 임성재가 8일(한국시각)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최종 공동 12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미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2024.06.2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약 110억3000만원) '톱10' 등극에 아쉽게 실패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브렌든 토드(미국), 사미 발리마키(핀란드), 해리 홀(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4라운드에 들어선 임성재는 1번 홀부터 5번 홀까지 내리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7, 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임성재는 경기 막판까지 버디 4개를 더하며 시즌 6번째 톱10 진입을 노렸으나, 공동 7위 그룹에 1타 차 모자라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우승은 미국의 데이비스 톰프슨이 차지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대회 단독 선두 등극에 성공한 톰프슨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잡고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최종 28언더파 256타를 친 톰프슨은 개인 통산 첫 PGA 투어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세운 대회 기록 27언더파 267타까지 경신했다.

우승 직후 톰프슨은 "사랑하는 아내 앞에서 우승을 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전날 3라운드도 공동 12위로 마쳤던 재미교포 선수 김찬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임성재와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했던 김성현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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