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최초의 여성문학사이자 새로운 문학사 ‘한국 여성문학 선집’ 외

[앵커]

한국 문학사 최초로 여성의 관점에서 작품들을 선별해 묶은 책이 출간됐습니다.

1898년 이름 모를 두 여성의 글부터 K-문학을 대표하는 한강의 작품까지, 근현대 한국 여성 문학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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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문학 선집 / 여성문학사연구모임 엮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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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문학에서 여성의 역할은 어떠했는가.

국내 여성 문학 전문가들이 이런 고민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하나의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오롯이 여성의 기준과 관점으로만 작품을 선별해 모두 7권의 책으로 묶었습니다.

여성 문학을 진일보시켰는가?

학술적,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가 선별의 대원칙.

1898년 이름 모를 두 여성의 신문기고문에서 시작해, 신여성으로 불리는 나혜석을 거쳐, 박경리와 박완서, 양귀자와 은희경, 한강까지 여성 문학사의 주요 작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대별 상황에 대한 설명과 작가에 대한 소개 글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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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발상법 / 이종필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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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견을 이끈 과학자의 사고방식을 6가지로 정리해 다양한 예시와 함께 소개했습니다.

오늘날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과학 이론이 확립되기까지 과학자들이 겪었던 시행 착오와 사고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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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는 말이 없다 / 이명제 지음 /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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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갔다가, 귀국 후 젊은 나이에 병환으로 생을 마감한 소현세자.

독살설부터, 살아있었다면 조선을 부흥시켰을 거라는 영웅신화까지, 평가가 엇갈리는 소현세자의 실제 참모습은 무엇인지, 다양한 사료를 통해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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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턱 / 애덤 알터 지음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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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걸까?

힘든 일은 왜 나에게만 자주 일어나는 것일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인생의 정체구간을 돌파할 수 있는 감정적, 정신적, 행동적 조언을 담았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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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