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버디' 임성재, 존디어 클래식 공동 12위로 마쳐…김성현 34위 [PGA]

권준혁 기자 2024. 7. 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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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아깝게 톱10이 불발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임성재는 1번홀(파4) 4m 버디로 스타트를 끊은 최종라운드 초반 5개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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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4라운드 9번홀에서 벙커샷을 하는 모습이다.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아깝게 톱10이 불발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전날보다 9계단 상승한 공동 12위로, 공동 7위 그룹과는 1타 차이다.



 



임성재는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이번 대회에서 나흘 동안 심한 기복을 보였다. 첫날 공동 27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 공동 4위, 3라운드 공동 21위였다.



 



티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그린 주변 쇼트게임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1~4라운드 평균 드라이브 정확도 62.50%(35/56)로 출전 선수들 중 공동 51위를 기록했다. 여러 번 페어웨이를 벗어난 만큼 그린 적중률도 공동 39위(75%, 54/72)에 머물렀다. 반면 '스트로크 게인드: 어라운드 더 그린'은 9위(3.33)를 써냈다.



 



임성재는 1번홀(파4) 4m 버디로 스타트를 끊은 최종라운드 초반 5개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냈다. 그러나 7번홀(파3)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면서 보기를 적었고, 8번홀(파4) 티샷도 페어웨이 러프에 떨어진 여파로 2연속 보기가 나왔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에는 추가 보기 없이 4개 버디를 골라냈다. 10번홀(파5) 5.8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다시 상승세를 탔고, 11번홀(파4) 2.9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14번(파4), 17번홀(파5) 버디를 보탠 임성재는 18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 우측 러프로 보냈고, 세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아 파 세이브로 마무리했다.



 



우승은 선두 자리를 지킨 데이비스 톰슨(미국)에게 돌아갔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7타를 줄인 톰슨은 합계 28언더파 256타를 기록, 3명의 공동 2위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톰슨은 PGA 투어 63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로 홀아웃한 김성현(25)은 공동 34위(12언더파 272타)로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성현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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