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침수·급류사고 급증…"지하공간에선 신속 대피해야"

김예림 2024. 7. 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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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여름철마다 수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지난해에는 침수 사고와 급류 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재난 대비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비 피해가 유독 컸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집중 호우로 동시다발적인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3년간 침수 사고와 계곡·급류 사고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침수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4배, 계곡·급류 사고는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중호우와 태풍의 강도가 이전보다 더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올해도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섰습니다.

사고 발생 시 유관 기관과 실시간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공유해 사전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다면 지하에서 신속히 대피하거나 지하에 진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비에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날 경우 무리해서 이동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장재영 소방경 / 소방청 구조과> "불어난 계곡물에 의해 고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무리하게 이동할 경우 물살이 세서 휩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19에 신속히 신고한 뒤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소방당국은 비 예보가 있다면 야영과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소방 #비피해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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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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