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여자)아이들→엔하이픈…7월 둘째 주, 핫한 여름 컴백 [MD커밍순]
태연·(여자)아이들부터 엔하이픈까지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4년 7월 둘째 주(8~14일)의 컴백 아티스트는 누가 있을까. 더욱 뜨거워지는 올여름, 그만큼 더 '핫'하게 또는 더욱 청량하게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컴백을 알렸다. 걸그룹부터 보이그룹은 물론 남녀 솔로아티스트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 월요일, 솔로로 그룹으로…여성 아티스트 출격
'믿듣탱' 태연은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싱글 '헤븐(Heaven)'을 발매한다. '헤븐(Heaven)'은 마치 눈앞에 '천국'이 펼쳐지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신스 사운드에 태연의 유려한 가창과 리드미컬한 기타가 어우러져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댄스 팝 곡이다. 오랜 갈증과 열망이 이루어지는 순간의 상쾌함을 '헤븐(Heaven)'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태연의 이번 신곡은 전작 '투엑스(To. X)' 이후 7개월 만이다. '스타라이트(Starlight)', '와이(Why)', '위크엔드(Weekend)' 등 여름에 발매한 곡들 모두 특유의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보컬 색깔로 큰 사랑을 받으며 '믿듣탱' 면모를 보여준 바 있는 만큼, 올여름을 강타할 태연표 경쾌한 댄스팝 곡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여자)아이들도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스웨이(I SWAY)'를 발매, 지난 1월 두 번째 정규앨범 '2(Two)'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에 나선다. 타이틀곡 '클락션(Klaxon)'은 동차 경적을 가사화한 후렴구와 '클락션'이라는 레트로한 단어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Y2K 무드를 전하는 곡이다. 가요계 흥행 보증 수표인 리더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라스트 포에버(Last Forever)', '블룸(Bloom)', '네버랜드(Neverland)'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멤버 우기기 '라스트 포에버(Last Forever)'의 작곡, 작사에 참여했고, 민니 또한 '블룸(Bloom)'의 작곡, 작사를 맡았다. 또한 공식 팬클럽명 '네버랜드(Neverland)'를 곡 제목으로 한 팬송을 마지막 트랙으로 준비해 특별함을 더했다.
▲ 화요일, 다채로운 삼色 컴백…풍성하게 골라 듣자
올여름 뜨거운 무더위를 청량하게 풀어낼 위클리가 온다. 위클리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se)' 이후 약 8개월 만에 팬들을 다시 찾는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뜻으로, 위클리는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로 청춘의 찬란한 순간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위클리의 여름 컴백은 이번이 네 번째다. 데뷔곡 '태그 미(Tag me)'부터 미니 4집 '홀리데이 파티(Holiday Party)', 리슨업 스페셜 프로젝트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까지 여름 컴백으로 강세를 자랑해 온 가요계 대표 '서머돌'의 귀환인만큼, K-팝 팬들의 기대가 더욱 뜨겁다.
같은 날 정오, 엔티엑스가 2024년 첫 컴백에 나선다. 엔티엑스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이후 7개월 만이다. 두 번째 미니앨범 '홀드 엑스(HOLD X)'의 타이틀곡은 '프라블러매틱(PROBLEMATIC)'이다. 음악, 퍼포먼스 어떠한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당찬 각오가 담긴 힙합 댄스 곡으로 엔티엑스만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엔티엑스의 신보에는 YG 인하우스 프로듀서 P.K(NU_BOUNCE) 팀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멤버 로현이 전곡의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엔티엑스는 신보 발매 이후 국내를 비롯해 브라질, 미국, 일본 등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계획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신생기획사 앤드벗 컴퍼니에 새 둥지를 튼 갓세븐 영재도 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새 소속사에서 새 출발을 알린 영재는 신곡 'T.P.O'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솔로 정규앨범 '두잇(Do It)'에 이어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영재는 'T.P.O'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재는 아시아 투어 '원스 인 어 드림(ONCE IN A DREAM)'을 개최한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대만, 필리핀, 태국, 일본에서 펼쳐졌던 아시아투어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다시 펼쳐지는 아시아 투어다. 오는 8월 17일 일본 도쿄, 8월 24~25일 태국 방콕, 9월 7일 홍콩, 9월 21~22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공연을 갖는다.
▲ 수요일, FT아일랜드와 드림캐쳐라니…'락' 붐은 온다
올해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밴드 FT아일랜드는 일곱 번째 정규앨범 '시리어스(Serious)'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여섯 번째 정규앨범 '웨어스 더 트루스?(Where's the truth?)' 이후 야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더블 타이틀곡 '번 잇(BURN IT)'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됐다.
이외에도 또 다른 타이틀곡 '시리어스(Serious)'를 비롯해 일본에서 발매했던 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아쿠아(AQUA) (Korean Ver.)', '선라이즈 옐로(Sunrise Yellow) (Korean Ver.)', '마이 벌스데이(My Birthday) (Korean Ver.)'에 더해, 신곡 '내게 전해 줄 노래 (Letter to Myself)', 'T.I.V (Tears In Vain)', '인페르노(INFERNO)', '나침반 (Journey)', '理由 (Reason)'(이유)까지 총 10곡의 다채로운 음악이 수록된다.
'세계관 최강자' 드림캐쳐는 평행세계 2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열 번째 미니앨범 '버추어스(VirtuouS)'를 선보인다. 전작 '빌런스(VillainS)'로 왕관을 향한 비틀린 소유욕을 드러낸 악인으로 변신,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건넨 이들이 이번 앨범으로 전할 메시지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 '저스티스(JUSTICE)'부터 '인트로 : 7' 드림캐쳐(Intro : 7' Dreamcatcher)', '스톰프!(STΦMP!)', '2 링스(2 Rings)', '파이어플라이스(Fireflies)'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담긴다. 특히 드림캐쳐와 빛나는 시너지를 발휘해 온 프로듀서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준하게 호흡을 맞추며 '드림캐쳐표 장르' 개척에 힘을 보탠 올라운더(Ollounder), 도어(Door) 등 유수의 프로듀서가 참여해 이들만의 뚜렷한 음악 정체성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금요일, 달콤한 엔하이픈…'로맨스' 시리즈 시작
엔하이픈은 두 번째 정규앨범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를 통해 앨범 서사의 새로운 챕터를 연다.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는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너'를 위해 충성을 바치는 소년의 이야기가 각 곡에 녹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는 네가 허락만 해준다면 모든 것을 뛰어넘어 내가 가진 힘을 최대한 활용해 너의 바람을 이루어주겠다는 소년의 의지를 담았다. 2년 9개월 만의 정규앨범인 만큼 한층 높아진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돋보인다. 8번째 트랙 '하이웨이 1009'는 희승이 작사·작곡·프로듀싱한 자작곡이다. 여기에 멤버 전원이 쓴 가사가 입혀졌다. 정원은 4번 트랙 '헌드레드 브로큰 하트(Hundred Broken Hearts)'의 탑라인을 작곡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