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위하준 "♥정려원과 베드신? 서툴어서 더 리얼해" [인터뷰①]

이예주 기자 2024. 7.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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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위하준이 '졸업'의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위하준을 만나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졸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대치동 학원가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위하준은 상대 배우로 함께 호흡한 정려원에 대해 "누나의 가장 큰 매력은 모든 사람들에게 편하게 대해준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내가 낯도 많이 가리고 살가운 성격이 아니다. 그런데 준호는 초반에 능글맞고 장난기도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그런 부분이 어색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걱정도 했다. 그런데 (정려원이) 너무 밝고 털털하고 유쾌하니 내가 초반부터 놀리고 싶더라. 나이와 경력 차이를 떠나서 사람 자체가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누나 덕분에 어렵고 힘든 촬영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극중 두 사람의 베드신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위하준은 촬영 비하인드로 "특별한 건 없었다"며 "단지 내가 그런 신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서툴렀다. 그래서 오히려 상대 배우에게도 미안했다. 내가 좀 더 리드했으면 장면이 더 예쁘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어차피 캐릭터 특성상 서툰 모습이 더 순수해보이더라. 감독님께서도 오히려 이게 더 준호같고 혜진스럽다고 하셨다. 더 리얼하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위하준은 정려원에 대해 "저렇게 일을 오래했음에도 '저렇게까지 열심히 하나' 싶을 정도다. 덕분에 나도 각성하게 됐다. 내가 한참 후배인데 더 열심히 해야겠더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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