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2AS' 이후 시즌 아웃...8개월 만에 팀 훈련 소화→'SON 조력자' 역할 시동

한유철 기자 2024. 7. 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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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 솔로몬이 장기 부상을 털고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아미'는 "솔로몬은 훗스퍼 웨이에서 처음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2023-24시즌 이후 약 8개월 동안 나서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2023-24시즌에 앞서 자유계약(FA)으로 풀린 그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래도 솔로몬은 착실히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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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마노르 솔로몬이 장기 부상을 털고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아미'는 "솔로몬은 훗스퍼 웨이에서 처음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2023-24시즌 이후 약 8개월 동안 나서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국적의 공격수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2018-19시즌 우크라이나 리그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여기서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하던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팀을 떠나야만 했다. 다행히 상황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풀럼이 그를 품었다. 풀럼에서 솔로몬은 컵 대회 포함 24경기 5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의 품에 안겼다. 2023-24시즌에 앞서 자유계약(FA)으로 풀린 그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시즌 초기 꾸준히 출전 시간을 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번리전에선 선발로 나와 2어시스트를 적립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그의 2어시스트는 모두 손흥민을 향했다. 이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80분을 소화했고 아스널과 리버풀전에서도 출전했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루턴 타운전을 앞두고 훈련을 소화한 그는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축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인 만큼, 장기 결장이 예상됐다. 최소 4개월 이상의 결장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그래도 솔로몬은 착실히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솔로몬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 그는 부상 회복을 위해 반월판 수술을 택했고 이로 인해 시즌 전체를 날렸다. 2023-24시즌 최종 성적은 6경기 2어시스트. 그러는 사이, 티모 베르너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합류했고 솔로몬의 입지는 더욱 줄었다.


매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2024-25시즌에 앞서 리빌딩을 계획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의 매각을 고려한다는 것. 그러나 현 시점에선 매각보다 잔류가 유력하다.


오랜 부상을 털고 돌아온 솔로몬. 지난 6월 개인 훈련을 시작했을 땐 필드 복귀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필드 위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올리며 "이 순간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설명할 수 없다"라며 감격스러움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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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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