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살 거” 한수아 가출, 클럽 갔다가 지현우에 혼쭐 (미녀와 순정남)[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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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아가 가출해 클럽에 갔다가 지현우에게 잡혔다.
이어 공마리는 "나도 집 나갈 거야. 나도 내 마음대로 막 살 거야. 그러니까 나 찾지 마"라는 쪽지를 남겨두고 가출해 클럽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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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아가 가출해 클럽에 갔다가 지현우에게 잡혔다.
7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2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마리(한수아 분)는 모친 장수연(이일화 분)의 가출에 덩달아 가출했다.
장수연이 남편 공진택(박상원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가출하자 딸 공마리도 동요했다. 공마리는 “알았어. 엄마는 엄마 마음대로 해. 나도 내 마음대로 살 거니까 후회하지 마”라고 성냈다. 이어 공마리는 “나도 집 나갈 거야. 나도 내 마음대로 막 살 거야. 그러니까 나 찾지 마”라는 쪽지를 남겨두고 가출해 클럽에 갔다.
가족들이 뒤늦게 공마리를 찾아 헤매는 사이 고필승(지현우 분)은 회식하러 가다가 클럽에 들어가는 공마리 비슷한 여자를 본 일을 기억했다. 당시 고필승은 공마리가 혼자 클럽에 갈 리 없다며 닮은 사람이라 여긴 상황. 고필승은 클럽을 찾아가 공마리를 발견했고 집적대는 남자에게 “내 동생이야 꺼져”라고 박력 있게 말했다.
공마리는 모친 장수연에게 “나 술 마셨다. 나 28살이다. 어른이다. 그러니까 술 마셔도 되지. 엄마는 오빠도 버리고 이제 나도 버리고 마음대로 살잖아. 나도 마음대로 살 거야”라고 말했고, 고필승은 “뭐를 잘했다고 큰소리야. 전화도 꺼놓고. 지금 몇 사람이 널 찾아다녔는지 아냐”고 혼쭐을 냈다.
공마리는 “누가 잘했대? 난 세상에서 날 지켜줄 사람이 엄마 아빠밖에 없다.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 어떻게 사냐. 오빠는 똑똑해서 혼자서도 잘 살지만 난 아니다. 혼자서 못 산다”며 눈물 흘렸고, 고필승은 “나 하나 버렸으면 됐지. 마리한테는 그러지 마라. 나 마리 상처 받는 것 못 본다”며 장수연을 설득해 모녀를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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