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부담 줄이자'…해군 부사관 후보생 '필기시험'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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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자원 감소에 따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해군이 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할 때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7일 해군에 따르면 내년 3월에 임관하는 286기 해군 부사관 후보생부터는 필기시험을 보지 않고 고등학교 성적과 출결 현황으로 선발을 한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올해부터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선발할 때 필기시험을 없앴다.
해병대도 다음 달 임관하는 제406기 부사관 후보생 선발부터 필기시험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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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해병대 부사관 이어 결정
병역자원 감소에 따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해군이 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할 때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지원자가 받을 수 있는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춰서 지원율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해병대도 다음 달 임관하는 제406기 부사관 후보생 선발부터 필기시험을 없앴다. 해병대의 경우 지난해 10월 훈련단에 입소한 403기 부사관 후보생이 14명에 불과했다. 1년에 여러 차례 선발하는 만큼 연중 입소 시기에 따라 인원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직전 해 비슷한 시기(2022년 9월 말) 입소한 398기 부사관 후보생이 82명인 것과 비교하면 감소추세가 두드러진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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