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마닐라 직항 하늘길 열린다…자유화 합의

이연희 기자 2024. 7. 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지방공항에서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공항에 직항으로 오갈 수 있는 하늘길이 열렸다.

김영국 국통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으로 인해 국적항공사의 추가 취항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이용자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마닐라 노선은 상용수요가 꾸준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필리핀 항공회담…인천·마닐라 주 2만→3만석 확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관계자들이 지난 5월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에어로케이 '청주-필리핀 마닐라' 첫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4.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의 지방공항에서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공항에 직항으로 오갈 수 있는 하늘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간 항공회담에서 우리나라 지방공항과 마닐라 구간을 자유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한국-마닐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과 모든 지방공항을 포함해 주 2만석으로 제한됐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한국 지방과 마닐라 간 노선이 자유화됐다.

우리나라 지방공항과 마닐라 간 노선은 운항 횟수 제한 없이 취항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언제라도 국적 항공사의 신규 취항이 가능해졌다.

현재 한국과 마닐라 간 주 2만석 운수권을 주 3만석으로 늘리고, 주 3만석 운수권은 인천-마닐라 노선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수도공항 간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직항이 자유화됐다.

김영국 국통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으로 인해 국적항공사의 추가 취항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이용자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마닐라 노선은 상용수요가 꾸준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