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쟁 격화하는데…삼성 노조 사흘간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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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사흘간 총파업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부터 사흘간 경기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여는 등의 방식으로 쟁의 행위를 이어간다.
전삼노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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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사흘간 총파업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부터 사흘간 경기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여는 등의 방식으로 쟁의 행위를 이어간다. 전삼노는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추가로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삼노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거론했다. 전삼노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생산 차질’을 유발해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에 실제 참여할 조합원 규모는 미미할 가능성이 높다. 전삼노가 목적으로 하는 생산 차질도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000여명이다. 전체 직원의 약 22%다.
전삼노의 총파업은 사실상 ‘국가 안보’로 격상된 반도체를 두고 주요국들의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이어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삼성전자가 정부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가운데 노조 리스크까지 안게 됐다는 것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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