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땡큐!' 뮌헨, 앉아서 '299억' 벌어들일 기회...2년 전, '이 조항' 신의 한 수가 됐다

한유철 기자 2024. 7. 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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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지크르제이의 이적이 성사되는 순간, 바이에른 뮌헨은 2000만 유로(약 299억 원)를 벌어들인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 "뮌헨은 맨유와 볼로냐 사이에 지르크제이 이적 관련 대화가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들었다. 맨유가 4000만 유로를 지불한다면, 뮌헨은 2000만 유로를 받을 것이다. 2022년, 하산 살리하미지치가 그를 매각했을 때 50%의 셀온 조항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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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ited Tracker

[포포투=한유철]


조슈아 지크르제이의 이적이 성사되는 순간, 바이에른 뮌헨은 2000만 유로(약 299억 원)를 벌어들인다.


지르크제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지르크제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합류하는 것에 대해 그린 라이트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며칠 내 맨유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르크제이와 관련해서, 급여와 수수료는 모두 승인됐다"라고 전했다.


지르크제이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9억 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는 지르크제이의 바이아웃 금액인 4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지르크제이의 이적설에 '친정팀' 뮌헨은 웃고 있다. 그의 이적이 성사되는 순간 2000만 유로를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 "뮌헨은 맨유와 볼로냐 사이에 지르크제이 이적 관련 대화가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들었다. 맨유가 4000만 유로를 지불한다면, 뮌헨은 2000만 유로를 받을 것이다. 2022년, 하산 살리하미지치가 그를 매각했을 때 50%의 셀온 조항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지르크제이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볼 경합에 능하며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 또한 상당하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그는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17년 뮌헨에 합류했다.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1군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뮌헨의 공격진은 너무나 탄탄했고 지르크제이는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며 팀을 떠났다.


2022-23시즌 볼로냐로 이적한 그는 선수로서 몇 단계 더 성장했다. 2022-23시즌 적응기를 마친 그는 2023-24시즌 주전으로 도약했고 리그에서만 34경기 1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이에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새 시즌에 앞서 스쿼드 보강을 노리는 맨유. 스트라이커 자리에 라스무스 호일룬이 있긴 하지만, 그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경쟁자'를 데려오고자 했다. 이에 지르크제이를 낙점했고, 꾸준히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적 가능성은 상당하다. 이미 선수 측은 'OK' 사인을 냈고, 맨유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향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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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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