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항 앞두고 '연락두절' 대만발 요트…8시간 만에 무사 확인

김민정 2024. 7. 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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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을 태우고 대만에서 제주로 향하던 요트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2분께 A 호(19.5t)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국인 60대 남성 3명을 태운 A 호는 지난 3일 오후 10시께 대만에서 출발해 8일 오전 8시께 제주시 도주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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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국인 3명을 태우고 대만에서 제주로 향하던 요트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2분께 A 호(19.5t)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한국인 60대 남성 3명을 태운 A 호는 지난 3일 오후 10시께 대만에서 출발해 8일 오전 8시께 제주시 도주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A 호의 마지막 신호가 잡힌 지점은 지난 6일 오전 10시께 마라도 남서쪽 389km 해상이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어업지도선 1척, 해군 함정 1척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결국 수색에 나선지 약 8시간 만에 탑승자와 연락이 닿았다. 다행히 선원 3명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A 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고장나고, 위성전화도 기간이 만료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통신망마저 잘 터지지 않아 연락이 두절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경과 경찰은 A 호가 제주도에 입항한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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