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 내놔"···에베레스트산에서 난투극 벌인 '황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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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짱자치구(티베트) 에베레스트산 전망대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커플들이 난투극을 벌였다.
4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커플이 에베레트산 8848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한 의견 차이로 말다툼을 벌였고, 이가 난투극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사진이 가장 잘 나올 앵글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 몸싸움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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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짱자치구(티베트) 에베레스트산 전망대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커플들이 난투극을 벌였다.
4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커플이 에베레트산 8848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한 의견 차이로 말다툼을 벌였고, 이가 난투극까지 이어졌다.
투어가이드가 이들에게 해발고도가 표시된 표지석 옆에서 함께 사진촬영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청한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들은 사진이 가장 잘 나올 앵글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 몸싸움으로 번졌다.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남성이 주먹을 휘두르다 바닥에 넘어졌고, 서로 머리채를 쥐어뜯으며 뒹구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들은 남성들을 떼어내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화가 난 한 여성은 발로 한 남성을 밟으려 하기도 했다.
싸움은 에베레스트 국경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이를 말리면서 끝이 났다.
당사자들은 구금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법적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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