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20년 만의 준결승...'부상 예방' 대회 불참한 더 용도 라커룸 승리 세리머니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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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 용은 부상 문제로 이번 대회 결장하게 됐지만 여전히 네덜란드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다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와 관련해 "더 용은 컨디션 문제로 인해 유로2024에 불참한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이다. 부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다. 더 용은 네덜란드를 돕고 싶었지만 팀을 떠날 수밖에 없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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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프렌키 더 용은 부상 문제로 이번 대회 결장하게 됐지만 여전히 네덜란드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준결승 진출의 기쁨도 같이 만끽했다.
네덜란드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튀르키예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제 네덜란드는 잉글랜드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날 네덜란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데파이가 포진했고 각포, 시몬스, 베르바인이 뒤를 받쳤다. 레인더르스, 슈오텐이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아케, 반 다이크, 데 브리, 둠프리스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베르브뤼겐이 지켰다. 튀르키예는 일마즈, 찰하놀루, 귈러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의 몫은 튀르키예였다. 전반 35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귈러가 곧바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아카이딘이 놓치지 않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한 네덜란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르바인을 대신해 베호르스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단행했다.
하지만 튀르키에의 골문을 오랜 기간 열리지 않았다. 다행히 네덜란드는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 브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레인더르스와 아케를 불러들이고 비어만, 반 더 벤을 출전시켰다.
곧바로 네덜란드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1분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각포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를 막으려던 뮐디르의 자책골이 됐다. 네덜란드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4강에 올랐다. 무려 20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었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다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에 라커룸 영상을 게시했다. 특히, 해당 영상 속에서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더 용의 모습이 공개됐다. 더 용은 선수들과 하나하나 인사를 나눴다.
앞서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6월 중순 "더 용은 유로2024 본선에 우리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와 관련해 "더 용은 컨디션 문제로 인해 유로2024에 불참한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이다. 부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다. 더 용은 네덜란드를 돕고 싶었지만 팀을 떠날 수밖에 없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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