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에르도안, 시리아에 화해의 손짓…“시리아 대통령 초청할 것”

최광호 2024. 7. 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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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자국에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독일 베를린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취재진에 "지난날 우리는 시리아와 적이 아니었고 아사드를 가족같이 만나곤 했다"면서 "언제라도 초청이 이뤄질 수 있다", "이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관계를 과거처럼 돌려놓고자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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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자국에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독일 베를린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취재진에 "지난날 우리는 시리아와 적이 아니었고 아사드를 가족같이 만나곤 했다"면서 "언제라도 초청이 이뤄질 수 있다", "이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관계를 과거처럼 돌려놓고자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바샤르 알아사드가 튀르키예와 관계 개선을 위해 한걸음 내디딘다면 우리도 화답하겠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등이 만남을 중재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튀르키예 각지에서 시리아 난민 사회를 겨냥한 폭력사태가 발생해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진 직후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튀르키예는 2010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을 지원했고 테러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서북부에 병력을 주둔시키며 시리아와 반목했습니다. 지난달 에르도안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군 철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관계 개선의 신호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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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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