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브라질 이겼는데 초비상…주축 DF '부상 결장 가능성' 제기 "6~8주 동안 못 뛸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루과이가 한 명이 퇴장당했음에도 브라질을 잡고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7일 오전 10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엘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브라질을 만나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브라질은 엔드릭과 호드리구를 필두로 우루과이를 괴롭혔다.
브라질의 공세가 시작됐지만 우루과이의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우루과이가 한 명이 퇴장당했음에도 브라질을 잡고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 올랐다. 그런데 로날드 아라우호가 부상으로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초기 검사 결과는 아라우호가 얼마나 오래 동안 결장할지 보여준다"라고 보도했다.
우루과이는 7일 오전 10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엘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브라질을 만나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4강에서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엔드릭과 호드리구를 필두로 우루과이를 괴롭혔다. 우루과이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다만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중반 우루과이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6분 난데스가 호드리구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이후 레드카드로 변경했다. 우루과이는 수적 열세에 처했다.
브라질의 공세가 시작됐지만 우루과이의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후반 39분 엔드릭이 날린 회심의 슈팅을 로체트가 막았다. 브라질은 에바니우손, 마르티넬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득점은 없었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정규 시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이 아니라 곧바로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우루과이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우루과이 첫 번째 키커 발베르데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으나, 브라질 첫 번째 키커였던 밀리탕의 슈팅은 로체트가 막았다. 양 팀 두 번째 키커는 승부차기에 성공했다.
세 번째 키커에서 결과가 갈렸다. 우루과이 데 아라스카에타의 슈팅은 골문으로 들어갔지만 브라질 루이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우루과이 네 번째 키커 히메네스의 킥을 알리송이 막았지만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우루과이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그럼에도 우루과이는 마음껏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 난데스가 퇴장으로 인해 다음 경기 나서지 못한다. 끝이 아니다.
아라우호의 부상 때문이다. 전반 30분 아라우호가 브라질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붙잡은 채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돼 상태를 살폈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히메네스가 대신 투입됐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6주에서 8주 동안 결장할 수도 있다. 만약 보도처럼 상태가 좋지 않다면 코파 아메리카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