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거센 추격 뿌리친 이가영..눈물의 연장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가영이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눈물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가영은 7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윤이나, 최에림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가영이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눈물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가영은 7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윤이나, 최에림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이가영은 17번 홀(파3)에서 6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다시 공동 선두에 dhfamu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이가영은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 승부에서 윤이나와 최예림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1.5m 버디를 성공시켜 승부를 끝냈다.
우승 퍼트를 넣은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린 이가영은 “17번 홀에서 2등으로 내려온 것을 보고 ‘무조건 버디를 기록해야 기회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연장전에서는 오히려 한 번의 기회를 더 잡은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오히려 긴장이 안됐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이로써 지난 2022년 10월 변현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후 1년 8개월 21일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로 첫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을 거두기도 한 이가영은 우승상금 2억 1600만원을 차지했다.
이가영은 "아랍에미리트로 파병을 갔던 두 살 터울의 친 오빠가 돌아와 이번 대회를 지켜봤다. 오빠의 조언 덕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항상 최고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고, 모든 게 잘 될 수 없다는 조언도 해줬다. 가족이 모두 모인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그런지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으나 연장전에서 파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윤이나는 2주 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 이어 두 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패했으며 올시즌 세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윤이나의 63타는 지난 2022년 롯데오픈 1라운드에서 성유진과 이예원이 나란히 기록한 종전 코스레코드(64타)를 1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최예림은 2주 연속 연장전에서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박현경에게 연장전에서 패했던 최예림은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연장전에 합류했으나 파에 그쳐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현경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였으나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다음 달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효주는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려한 퍼포먼스의 허인회..연장전 끝 역전 우승
- 김인경-강혜지 조 공동 3위..우승은 인뤄닝-티티쿤 조
- 국가대표 주장 김민솔 프로 전향 선언
- 김종덕 KPGA 시니어선수권 6번째 우승 도전!
- [남화영의 골프장 인문학 48] 디오픈 첫 개최지 프레스트윅
- [단독] 사생활 논란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25억 시세차익 [부동산360]
- 이태곤 "결혼 전제 연애 중…이번에 못 하면 혼자 살 것"
- 동계스포츠 국가대표, 여친 성관계 동영상 공유 의혹
- 정준하 ‘월 매출 4억’ 대박나도 못 웃는 이유 ‘이것’ 때문
- 어도어, “뉴진스와 함께하도록 최선 다하겠다…지혜롭게 해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