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특례 기대감…강원 아파트값 613만원 상승

김덕형 2024. 7. 8. 0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농촌소멸고위험지역에 세컨하우스를 구매할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하는 특례 추진 효과가 세컨하우스 매매의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강원지역 아파트값과 매매거래가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5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기준 2021년 6월=100)는 103.5로 지난해 7월(102.1) 이후 10개월 연속 올랐다.

5월 기준 최근 10개월 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오름폭은 동해시가 5.6p으로 가장 가팔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올라
올해 거래 8091호 전년비 30% ↑

정부가 농촌소멸고위험지역에 세컨하우스를 구매할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하는 특례 추진 효과가 세컨하우스 매매의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강원지역 아파트값과 매매거래가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5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기준 2021년 6월=100)는 103.5로 지난해 7월(102.1) 이후 10개월 연속 올랐다. 변동률은 1.37%다. 이 기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억 7954만원에서 1억 8567만원으로 613만원(3.4%) 올랐다.

5월 기준 최근 10개월 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오름폭은 동해시가 5.6p으로 가장 가팔랐다. 이어 삼척(1.8p), 속초(1.7p), 원주(1.6p), 춘천(1.3p)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릉은 0.9p, 태백은 1.4p 감소했다. 강릉시 아파트 값 하락은 미분양 규모와 입주 물량 증가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강릉시는 강원지역 미분양 아파트(3639호)의 33%(1225호)를 안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입주물량은 918가구로 지난해 동기(426가구) 대비 2.1배 많다.

가격 오름세와 아파트 매매거래도 활발하다. 올 1~5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8091호로, 지난해 같은기간(6226호) 보다 1865호(29.9%) 늘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강원도는 선방하는 분위기”라며 “지방 소멸에 대비한 세컨하우스 특례로 수도권에서 2시간 안팎의 아파트 시장이 수혜를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4월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의 4억원 이하 주택을 한채 추가 취득해도 1주택자로 인정해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덕형

#특례 #세컨하우스 #기대감 #아파트값 #강원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