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오르는데…가스·전기·택시비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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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줄면서 강원도 기름 값이 2주 연속 상승, 강원지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원대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 상승분과 함께 여름철 피서 수요 증가로 기름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원지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평균 ℓ당 1704.9원을, 경유는 1543.8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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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주택용 도시가스료 인상
전기·택시요금 줄인상 촉각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줄면서 강원도 기름 값이 2주 연속 상승, 강원지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원대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 상승분과 함께 여름철 피서 수요 증가로 기름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원지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평균 ℓ당 1704.9원을, 경유는 1543.8원을 각각 기록했다. 7월 첫째 주(6월 30일~7월 4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689.5원으로 직전 주보다 20.1원(1.2%) 올랐다. 경유 가격은 1506.5원에서 1526.7원으로 20.2원(1.3%) 상승했다. 휘발유·경유 값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름 값 상승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된 유류세 인하폭 감소 영향이 크다. 정부는 이번달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를 다음달 말까지 두 달 연장하는 대신, 인하 폭을 줄였다.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25%에서 20%로, 경유와 LPG는 37%에서 30%로 조정했다. 이에 휘발유와 경유 유류세는 ℓ당 41원·38원 올랐다.국제 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석유가격 제품은 국내 가격보다 2~3주 가량 앞서 움직이는데 국제 유가가 6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86.5달러로 전주 대비 1.5달러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도시가스·전기·택시요금 인상도 예고돼 있어 가계 부담이 늘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메가줄 당 6.5%(1.41원) 인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강원지역 도시가스 소매가격도 도매가격 인상폭에 따라 오를 전망이다. 전기요금 또한 인상 요인이 큰 상황이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월 연속 동결 상태다. 한전의 누적 적자가 40조원에 달해 올 하반기 인상안이 유력하다. 강원도 택시운임요율 조정안은 현재 강원도 소비자심의위원회에 상정됐다. 강원도 택시업계는 기존 3800원에서 최대 5100원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덕형 duckb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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