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 가락동 시장 현장 세일즈 효과 톡톡

경매사 간담회 등 유통 상황 점검

▲ 최문순 화천군수가 최근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 경매에 앞서 화천에서 출하한 오이와 애호박을 살펴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의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한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 방문이 올해도 이어졌다.

최 군수는 지난 2014년 화천군수로 취임한 뒤 3선 군수가 된 지금까지 10년 동안 매년 여름철 애호박 집중 출하시기에 맞춰 가락동 현장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4일 밤 화천산농산물 유통의 최대 시장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으며 올해도 지역 농산물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날 방문에는 봉윤일 NH농협은행 군지부장,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 오흥선 간동농협 조합장, 송순문 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 농협과 생산자 단체 대표들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최근 화천군의 대표 농산물인 오이와 애호박의 대량 출하됨에 따라 이들 고품질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대형 청과업체 대표와 경매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매가와 유통 상황을 점검했다. 또 화천산 농산물의 유통과 가격뿐 아니라 경쟁관계인 타 지역산 농산물의 품질과 포장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이어 밤 11시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되자 최 군수는 경매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화천산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잘 팔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도 적극 지원해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문단의 지원을 업고 경매에 오른 화천산 백다다기오이는 20㎏ 1상자에 5만 8000원, 애호박은 8㎏ 1상자에 1만 3000원에 낙찰돼 예년보다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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