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사람들·굽실 증후군...MZ 겨냥 콘텐츠 봇물
[앵커]
요즘 점술가들끼리 연애를 그린 프로가 인기를 끌며 무속 신앙에 대한 젊은 층 관심이 큰 가운데 관련 다큐멘터리가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직장인 애환을 재치 있게 다룬 영화도 곧 개봉하는 등 MZ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귀신을 보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례자,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있는 무속인들을 따라가며 풀어낸 '샤머니즘' 이야기입니다.
귀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따지기보다 우리 삶에서 무속신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대로 전달합니다.
배우 유지태와 옥자연이 프리젠터로 참여했고,
인류학자·심리학자 인터뷰 등도 넣어 자칫 흥미로만 치우칠 수 있는 내용에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절이 직장이라 절하는 게 일상인 입사 5년 차 직장인이 극락과 지옥을 오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늘 죄송해 하는 '습관성 굽실 증후군'에 걸린 막내의 '웃픈' 에피소드들과 함께, 요즘 힙한 종교로 인기가 높은 불교의 설정이 합쳐져 독특한 '사찰 오피스 드라마'가 탄생했습니다.
[김연교 /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 주연 : 친구들 중에 회사원 친구들이 많은데 내 친구들이 이런 어려움이 있고, 이런 것들을 극복해 나가면서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역으로 배웠던…]
누적 조회 수 2천만 회를 기록한 유튜브 시리즈의 콘텐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극장에 걸렸습니다.
96년생 얼짱 지망생 '황은정'의 중학교 시절을 담은 가짜 다큐멘터리로,
영화 배경인 2011년 그 당시처럼 티켓 가격도 7천 원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촬영 : 유창규 PD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이 동네 체육공원에?"...2천 명 몰려 경찰 투입
- "열차 폭파한다" 무궁화호서 난동 부린 60대 붙잡혀
- 빠르게 도입되는 軍 AI...군용 챗 GPT도 등장
- "한일 문화 경계 허물었다"...'푸른 산호초'의 마법
- 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자매 첫돌...돌잡이 선택은?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남편과 헤어져달라"며 3억 5천 쥐어줬는데도 본처 살해한 내연녀, 이유는?
- "미성년자 성폭행범 3명 모두 사형"...선고 즉시 처형 시킨 중국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남녀공학 반대' 여대 시위 확산 [앵커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