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弗 시장을 잡아라”...韓 -印 방산 세미나 개최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4. 7. 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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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주한인도대사관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생산부, 인도 국방부, 인도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한-인 방산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성을 언급하며 "방위산업은 물론 국방 협력과 교류가 꾸준히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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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주한인도대사관 주관
韓방사청·국방과학연구소 등 참여
아밋 쿠마르 대사 ‘협력 로드맵’ 강조
인도 방산시장 5년뒤 250억弗 급성장
연말에는 인도서 후속 세미나 개최
4일 韓-印 방산협력 세미나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 [사진=주한인도대사관]
지난 4일 주한인도대사관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생산부, 인도 국방부, 인도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한-인 방산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성을 언급하며 “방위산업은 물론 국방 협력과 교류가 꾸준히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또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 포착을 위한 기준점으로 “양국 방산 협력 로드맵” 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인 아시시 게롤라 대령은 ‘메이크 인 인디아’와 인도의 FDI 정책으로 최근 몇 년간 보여준 인도 방위산업의 성과를 강조했다. 동시에 성장하는 인도 방산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인도 방산 시장 규모는 현재 170 억 달러로 향후 5년내 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최병로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간 방산분야 생산 협력의 엄청난 잠재력과 함께 세계 수출시장에서 눈에 두각을 내 온 한국 방산의 역량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50개의 한국 방산업체와 약 12개의 인도 방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교류 기회를 가졌다. 오는 10월 말 열리는 한국방산박람회 ‘KADEX-2024’에는 인도관이 설치될 예정인데, 양국 간 방산협력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방위산업협회는 올해 말 인도에서 이번 세미나와 비슷한 성격의 방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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