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4강전 한국-스페인-일본 ‘당구 삼국지’…강동궁-팔라손, 마르티네스-모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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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4강전이 한국-스페인-일본 3국지로 치러지게 됐다.
7일 밤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4/25시즌 하나카드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강동궁과 팔라손, 마르티네스, 모리가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8일 열릴 4강전 매치업은 강동궁-팔라손, 마르티네스-모리 대결로 짜여졌다.
준결승전은 8일 낮 12시 반(모리-마르티네스)과 3시 반(강동궁-팔라손)에 치러지며 결승전은 밤9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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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드림투어 출신 ‘원호수 돌풍’ 3:1 제압
개막전부터 12연승…2연속 우승 사정권
팔라손 ‘5세트 초구 실패’ 김영원에 3:2진땀승
마르티네스 3:1 몬테스, 모리 3:2 김종원
7일 밤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4/25시즌 하나카드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강동궁과 팔라손, 마르티네스, 모리가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8일 열릴 4강전 매치업은 강동궁-팔라손, 마르티네스-모리 대결로 짜여졌다.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드림투어(2부) 출신 원호수를 세트스코어 3:1(15:9, 15:7, 7:15, 15:7)로 물리치며 ’돌풍’을 잠재웠다. 강동궁은 6점 장타 두 방을 앞세워 1세트를 먼저 가져온 뒤, 2세트에선 하이런13점으로 7이닝만에 15:7 낙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3세트서는 9점장타를 앞세운 원호수에 내줬으나 4세트 들어 첫 공격부터 하이런12점을 터뜨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4이닝 째 남은 3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불과 12일 전 개막전서 3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강동궁은 12연승을 질주하며 2대회 연속 우승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16세 ‘원더키드’ 김영원에 세트스코어 3:2(7:15, 15:2, 2:15, 15:6, 11:0)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두 선수는 세트를 주고 받으며 4세트까지 2:2균형을 이루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세트 ‘선공’ 김영원이 뜻 밖의 실수를 했다. 긴 뒤돌리기가 힘이 약해 득점에 실패한 것. 11점제 5세트에서 초구를 성공하며 장타로 치고 나가야할 판인데, 이를 놓쳤으니. 그 대가는 컸고 결정적이었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팔라손이 1이닝 하이런7점에 이어 2이닝째 남은 4점을 채우며 간단히 경기를 끝내버렸다. 김영원으로서는 초구 실패가 못내 아쉬웠다.
프로 세 번째 우승컵에 도전하는 팔라손은 지난 시즌 5차전 결승(최성원에 4:1 패)에 이어 6개 대회만에 다시 4강을 밟았다.
다비드 마르티네스(32, 크라운해태라온)는 스페인 동료 안토니오 몬테스(31, NH농협카드그린포스)에 ’애버 2.273‘ 막강한 공격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5:11, 15:8, 5:15, 15:3) 낙승을 거두었다.
마르티네스는 개막전 4강(강동궁에 4:1 패)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일본의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바자르)는 소속팀 ’주장‘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꺾고 올라 온 김종원에 세트스코어 3:2(8:15, 15:9, 15:12, 10:15, 11:3) 역전승을 거두었다.
모리는 8일 준결승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모리는 지난 시즌 4차전서 프로 첫 결승에 올랐으나 마르티네스에 3:4로 석패,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준결승전은 8일 낮 12시 반(모리-마르티네스)과 3시 반(강동궁-팔라손)에 치러지며 결승전은 밤9시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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