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안 관련 이스라엘 측 답변 기다리는 중"

권성근 기자 2024. 7. 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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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새로운 휴전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관리는 "중재자들에게 우리의 답변을 전했고, 이제 점령군(이스라엘)의 답변을 듣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의 또 다른 관리는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놓고 카타르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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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4일 중재국 통해 새로운 휴전안 이스라엘에 전달
[칸유니스=신화/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새로운 휴전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동부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의 피난 명령에 따라 대피하는 모습. 2024.07.0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새로운 휴전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관리는 "중재자들에게 우리의 답변을 전했고, 이제 점령군(이스라엘)의 답변을 듣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자 전쟁은 이날 9개월을 맞았다.

하마스의 또 다른 관리는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놓고 카타르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4일 이집트와 카타르를 통해 새로운 휴전안을 이스라엘에 전달했다.

하마스는 그동안 인질 석방 조건으로 내걸었던 영구 휴전 요구를 접고, 16일간 군인과 성인 남성 등 남은 인질 석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마스는 일시 휴전 기간 이스라엘군 철수 등에 대한 중재국의 보증과 함께 1차로 6주간의 영구 휴전 협상도 제안했다고 하마스 측 고위 소식통이 전했다.

하마스의 제안은 '3단계 휴전안'에 대한 역제안이다.

3단계 휴전안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하고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했다. 전쟁을 끝내고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인 인질 120명을 석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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