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점슛 6방 포함 26점, 뉴 국대에이스 등극, 한국 일본과의 2차전 8점차 패배, 호킨슨 못 막았다, 1승1패로 마감
김진성 기자 2024. 7. 7. 23:05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잘 싸웠다.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소프트뱅크컵 2차전서 일본에 80-88로 졌다. 한국은 5일 1차전서 85-84, 1점차로 이긴 뒤 2차전을 지면서 1승1패로 마쳤다.
일본은 NBA리거 하치무라 루이(LA 레이커스), 와타나베 유타(멤피스 그리즐리스)가 1차전에 이어 2차전서도 뛰지 않았다. 그러나 빅맨 조쉬 호킨슨 제어를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호킨슨은 34점 14리바운드로 한국을 무너뜨렸다. 라건아와의 귀화선수 계약이 끝난 한국으로선 귀화선수 필요성을 절감한 평가전이었다.
그래도 한국은 이정현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발굴했다. 2023-2024 시즌을 기점으로 KBL 최고의 볼 핸들러로 성장했고, 일본전서 국제용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본이 아시아 탑클래스 레벨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의미 있다. 이정현은 2차전서 3점슛 6개 포함 2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은 이원석이 18점, 유기상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분전했다. 한국 남자농구는 2025년 FIBA 남자 아시아컵까지 국제대회 일정이 없다. 아시아컵 홈&어웨이 예선은 가을에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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