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지사, 현직 고이케 3선 당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 1400만명에, 연간 예산이 중소 규모 국가 수준인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현직인 고이케 유리코(71)의 3선 당선이 사실상 결정됐다.
NHK 등 출구조사에 따르면 7일 선거에서 고이케 현 지사의 예상 득표율은 40%를 넘으며 20%대 초·중반에 그친 렌호 전 참의원(상원) 의원을 제칠 것으로 보인다.
고이케 지사는 2016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성 최초로 도쿄지사가 됐으며 2020년 재선, 이번에 3선에 성공하며 앞으로 4년 더 도쿄도를 이끌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 1400만명에, 연간 예산이 중소 규모 국가 수준인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현직인 고이케 유리코(71)의 3선 당선이 사실상 결정됐다.
NHK 등 출구조사에 따르면 7일 선거에서 고이케 현 지사의 예상 득표율은 40%를 넘으며 20%대 초·중반에 그친 렌호 전 참의원(상원) 의원을 제칠 것으로 보인다. 고이케 지사는 2016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성 최초로 도쿄지사가 됐으며 2020년 재선, 이번에 3선에 성공하며 앞으로 4년 더 도쿄도를 이끌게 됐다.
고이케 지사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기자들을 만나 "3기째 도정의 리더를 맡게 돼 중책을 통감한다"며 사실상 당선 인사를 했다.
고이케 지사는 이번에 주요 선거 공약으로 출산율 제고와 육아에 관련된 부분을 집중 강조했다. 지난해 도쿄도 출산율이 0.99명으로 떨어지자 이에 따른 대책을 강하게 홍보한 것이다.
앵커 출신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고이케 지사이지만 극우 성향으로 인해 한국과는 악연이 많다. 환경상으로 재직하던 2005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기도 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날고 기는 시나리오 작가도 못쓸 반전의 연속…‘세기의 이혼’ 결말은 [법조인싸] - 매일경제
- 무면허 오토바이로 60대 여성 숨지게한 20대男…잡고보니 입영 거부·주민번호 무단 사용자 - 매
- 김 여사 문자 ‘읽씹’ 논란 속 대통령실 첫 입장…“국힘 전대 끌어들이지 말라” - 매일경제
- “셋째 낳으면 1000만원 쏜다”...‘육아 경쟁’ 벌이는 백화점 - 매일경제
- “문수에 정치색 입히지 말라”…‘빨강 좌석’에 뿔난 울산 축구 팬들 왜? - 매일경제
- “더운데 너무 뛰었나”...암표 논란 일었던 ‘싸이 흠뻑쇼’ 4명 병원 실려가 - 매일경제
- “돈 많이 든다, 하객 줄이자”…결혼식 비용 부담에 ‘스몰 웨딩’ 뜬다 - 매일경제
- ‘3진 아웃’ 넘어 4번째 음주운전...법원, 40대 운전자에 징역 1년 선고 - 매일경제
- “고라니인 줄”…빗길 무단횡단 30대 남성 숨져, 운전자 5시간만에 검거 - 매일경제
- 이강인X라리가 득점 4위 합동훈련…“운동에 집중”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