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동굴 구경에 '힐링'되는 물놀이...'더위 날리고 행복만 남겨요!'
[앵커]
오늘 수도권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습도만 높게 오르며 종일 무더웠는데요.
동굴 안에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물놀이로 더위를 날린 시민들도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캄한 동굴 속 형형색색의 불빛이 가득한데, 아이들의 넋을 빼놓을 만큼 화려합니다.
동굴 속은 무덥고 습한 바깥을 피해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금 바깥 온도가 섭씨 30도 가까운 것과 비교해 동굴 안은 섭씨 12도 정도인데요.
사방에서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처럼 시원합니다.
황금빛 폭포 앞에서 사진도 찍고, 동굴 안에 사는 물고기와 식물까지 보다 보면 어느새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강진덕 / 경기 수원시 : 바깥에는 무더운데 안에 들어오니까 시원해서 엄청 좋지요. 우리 손주도 좋아하고, 저도 좋고. 여러 가지 구경거리가 많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갓 걸음마를 뗀 것 같은 아이가 아장아장 물속을 걸어 다닙니다.
물안경을 끼고 물길 사이를 뛰어다니는가 하면 아예 물속에 들어 앉아 온몸을 적시기도 합니다.
여의도 물빛광장은 온종일 더위를 잊으려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지민제 / 서울 도화동 : 더위도 날릴 수 있고 아이들과 같이 물놀이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물놀이 후에 그늘 밑에 앉아서 쉬면 더위와 더불어 일상의 지침도 달아납니다.
[임선창 / 서울 목동 : 물놀이하니까 발만 담그고 있어도 시원하게 느껴졌고, 그늘에서 쉬니까 힐링도 되고 여러모로 더위가 가시는….]
본격적인 장마철,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더위는 날리고 행복만 남겼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홍덕태 김광현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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