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발 요트 연락 끊겨…한국인 3명 승선(종합)
안혜신 2024. 7. 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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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이 탑승한 요트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이 요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는 전날 오전 10시 마라도 남서쪽 389㎞ 해상이다.
해경은 요트 위치를 외부로 발신하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고장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 7척 등을 동원해 실종 요트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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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요트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후 4시42분 세일링요트(19.5t)로부터 연락이 끊어졌다는 요트협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요트에는 한국인 3명이 승선하고 있었고, 지난 2일 대만에서 떠나 오는 8일 오전 8시 제주시 도두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요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는 전날 오전 10시 마라도 남서쪽 389㎞ 해상이다. 해경은 요트 위치를 외부로 발신하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고장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요트의 위성전화는 기간이 만료된 상태로, 요트 내 초단파통신(VHF)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 7척 등을 동원해 실종 요트를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해상에 남서풍이 초속 10~12m로 불고 있고 파고도 최대 3m로 높아 수색이 쉽지 않은 환경이다. 해경 헬기도 수색을 위해 동원됐지만 기상악화로 이륙후 복귀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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