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향하던 요트 실종, 한국인 60대 男 3명 승선…해경 수색 중(상보)

7일 오후 4시42분쯤 19.5톤급 세일링요트 A호(승선원 3명)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제주해양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A호에는 한국인 60대 남성 3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2024.7.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로 항해 중이던 요트가 연락 두절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실종된 요트에는 한국인 60대 남성 3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청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쯤 요트협회는 19.5톤급 세일링요트 A호(승선원 3명)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지난 3일 오후 10시쯤 대만에서 출항한 A호는 오는 8일 오전 8시 제주시 도두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항해 중 연락이 두절됐다.

마지막으로 A호의 위치가 확인된 건 지난 6일 오전 10시쯤 마라도 남서쪽 389㎞ 해상으로 파악됐다. A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고장난 상태로 무선주파수(VHF)만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시각 해상은 남서풍이 초속 10~12m로 불고 파도가 1.5~2m 높이로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