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한동훈·진중권 동시 저격…"얼치기들에게 총선때 부터 당 휘둘려 가당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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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와 진중권 광운대 교수를 동시 저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총선때 한동훈이 당내 지도부는 제쳐두고 데리고 온 얼치기 좌파들과 진중권교수의 조언만 들었다는게 헛소문이 아니었나 보네요"라며 이들을 동시에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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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 지도부 제치고 얼치기 좌파들의 조언만 들었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와 진중권 광운대 교수를 동시 저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총선때 한동훈이 당내 지도부는 제쳐두고 데리고 온 얼치기 좌파들과 진중권교수의 조언만 들었다는게 헛소문이 아니었나 보네요"라며 이들을 동시에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어 "진중권 교수가 한동훈의 편을 들어 전당대회 개입까지 하는걸 보니 그게 사실인가 보네요"라며 "핸드폰 비밀번호가 27자리 라서 알수는 없지만 참 당꼴이 말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런 얼치기들에게 총선때 부터 당이 휘둘리고 있었다니 가당치도 않다. 모두들 정신 차리라"고 한 후보를 '얼치기'로 비유, 직폭했다.
한편 앞서 진중권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희룡이 '한동훈, 김건희 중 하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문자를 까라고 한다"며 "아무튼 한동훈 잡겠다고 감히 김건희 여사까지 거짓말쟁이 후보로 간주해 버리는 저 파격과 용기가 아주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지적했다.
진교수는 또 "도대체 6개월 전 문자 얘기는 어디서 주워들었을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첫째,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전해 들었을 가능성. 둘째, 굳이 누구라고 특정하지 않아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분을 통해 들었을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룡아, 어느 쪽이니? 같잖은 사기 칠 생각 말고, 이 질문에나 솔직히 답해 봐. 사건의 발원지가 어느 쪽이냐에 따라 내 대응도 180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한심한 인간들. 너희들이 지금 이 짓 하고 있을 때니?"라고 목소리를 높힌바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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