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황희찬 팔 수도 있다" 영국 매체의 전망…왜? "현금 문제 완화하기 위해"

주대은 기자 2024. 7. 7.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재정 문제로 인해 황희찬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7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영입을 추진 중이다. 황희찬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재정 문제로 인해 황희찬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7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영입을 추진 중이다. 황희찬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의 활약이 좋았다. 시즌 도중 부상이 있었지만 31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진출 이후 가장 성적이 좋았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던 골 결정력이 크게 개선됐다.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재계약을 맺었다. 팀 핵심 선수로 생각한다는 의미였다. 황희찬도 계약에 동의했다. 계약 기간은2028년까지였다. 또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됐다. 최대 2029년 여름까지 유효한 계약이었다.

그런데 최근 프랑스 전통 강호 마르세유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가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만장일치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마르세유는 공격 옵션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데 황희찬이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마르세유 구단 수뇌부와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한다. 매체는 "황희찬은 구단 경영진이 인정하는 선수다. 데 제르비 감독도 그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큰 산을 넘어야 한다. '레퀴프'는 "아직 구단 간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확실한 가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입하기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하지만 마르세유 직원들은 현재 팀에 없는 유형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더 유리한 기회가 오길 바라고 있다. 그들은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을 팔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제 다른 곳에서 황희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마르세유의 새로운 감독인 데 제르비가 황희찬의 팬이다. 그러나 마르세유는 아직 울버햄튼과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고 이적료도 만만치 않아 계약 성사가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구단 최고의 선수다. 어떻게든 붙잡아야 할 선수다.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헐값에 사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해 최고액을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팔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트리발 풋볼'은 "황희찬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라면서도 "그를 영입하려면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매각을 꺼릴 것이지만, 현금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