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불송치 의견..."경북경찰청장 공수처 고발"

허성준 2024. 7. 7. 22: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내일(8일) 오후 발표합니다.

앞서 열린 수사심의위원회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의견을 냈는데요.

다른 해병대 피의자가 심의위 무효를 주장하며 수사를 담당한 경북경찰청장을 고발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채 상병'의 소속 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 측이 김철민 경북 경찰청장을 고발했습니다.

사건 혐의자나 유가족이 아닌 경북경찰청장이 직권으로 심의위원회를 연 것은 명백한 잘못인 만큼, 심의위원회 개최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경북경찰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겁니다.

또 경북청에서 진행되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모든 수사를 중단하고, 관련 서류를 공수처로 이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채 상병 사건 수사를 마무리 짓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송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본 겁니다.

대신 해병대 관계자 6명은 검찰에 송치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심의위원회가 '외압 의혹' 당사자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촬영기자 : 전기호

그래픽 : 이원희

YTN 허성준 (hsjk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