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27년 진행한 라디오 하차, SBS에 사과하고 싶어”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최화정이 27년 진행한 라디오 하차에 대해 SBS에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7월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인 최화정이 출연했다.

최화정은 27년 진행한 라디오 하차에 대해 SBS에 사과하고 싶다며 “왜냐하면 제가 27년 한 라디오를 그만두게 되니까 모르는 분들이 SBS에서 나를 잘랐다고 엄청 SBS 욕을 했다. 그러니까 내가 괜히 안 잘린 거예요, 하차한 거예요.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아름답게 이별해야 할 때가 있다”고 하자 최화정은 “3, 4년 전부터 잘 내려와야겠다. 미친 동안이라고 해도 칠순까지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잘 내려올 시기를 택했다. 마침 개편 때. 5월이 아름답지 않나 해서 5월에 내려왔다”고 했다.

이어 최화정의 마지막 방송이 공개됐고, 최화정은 마지막 멘트를 하면서 눈물 흘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또 울컥했다. 신동엽은 “저희도 지금 울컥한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27년 매일 방송하는 게 사실 보통 일이 아니다”고 했다.

최화정은 라디오를 끝낸 후 “다음 주 월요일에 어떨까. 아무렇지 않더라. 계속 스케줄이 있으니까. 그러다 요즘 평일에 뭐를 하면. 예전에는 12시 전에는 가야 하는데. 그거 12시 전까지 끝내주실 수 있어요?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으니까”라며 허전함을 드러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