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홍진경, 故최진실 子 지플랫 지원군 자처 "일 생기면 이모들과 의논하길"[종합]

이혜미 2024. 7.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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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와 홍진경이 가수 지플랫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이에 홍진경은 "지플랫은 내가 하는 조언들을 다 귀담아준다. 그러니 또 가르치고 싶어진다. 그런 보람이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모들이 그러니 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을 땐 이모들과 의논하라"며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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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정화와 홍진경이 가수 지플랫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이들은 지플랫의 어머니인 고 최진실의 절친들이다.

7일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엔 “엄메이징 데이트, with 홍진경 & 지플랫”라는 제목으로 홍진경과 지플랫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최근 디지털 싱글 ‘SUNBURN’을 발매한 지플랫은 “20살 때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한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연기를 할 거 같다고 했고, 아직도 연기를 해주길 바라는데 지금으로선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음악 작업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이에 엄정화는 ‘SUNBURN’에 대해 “중독성이 있다. 이 여름이 듣기 너무 좋은 곡”이라고 평가하곤 “우리도 오랜만에 보지 않나. 너무 궁금했는데 네가 음악을 한다고 하니 반갑더라. 창작을 하는 건데 만들다 보니 재밌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 말에 지플랫은 “그렇다. 내가 상상했던 것이 예상대로 너와주면 너무 좋다”면서 “다음 노래는 나도 지금 고민인 게 이번 노래는 계절을 많이 타는 노래라 다음 노래는 언제든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려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음악을 같이 만드는 크루나 회사가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 이번 노래도 집에서 혼자 만들었다”며 “원래는 소속사가 있었는데 올해 초에 나왔다. 이제 홍보든 뭐든 다 내 돈으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내 돈을 들여 음반을 만들게 됐다”라는 것이 지플랫의 설명.

그는 또 “이게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게 처음 회사에 나왔을 때부터 한 번쯤은 혼자해보고 싶었다. 그래야 나중에 회사에 들어갔을 때도 어느 정도 컨트롤 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더라. 아무것도 모르면서 회사에 맡기면 내 마음에 안 들어도 뭐라고 할 수 없으니 아무 곳이나 섣불리 계약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똑 부러지게 덧붙였다. 이에 엄정화는 “너 진짜 신중하다”라며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지플랫은 홍진경의 조언으로 체중 감량 후 유지 중. 이에 지플랫은 “그냥 빼라고 한 게 아니라 ‘연예인들 실제로 보면 카메라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말랐다. 그렇게 말라야 카메라에 일반인처럼 나온다. 너 여기서 살 안 빼면 연예인 못한다’라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그때 내가 살이 찐 건 알고 익숙해져 있었으면 충격이 덜 했을 텐데 난 내가 살이 찐지도 몰랐다. 이모 말을 듣고 보니 진짜 살이 쪄 있더라. 이건 진짜 심각하다 싶어서 뺐다. 정말 감사하다. 내가 들은 인생 조언 중 하나다”라며 홍진경에 인사를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지플랫은 내가 하는 조언들을 다 귀담아준다. 그러니 또 가르치고 싶어진다. 그런 보람이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모들이 그러니 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을 땐 이모들과 의논하라”며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엄정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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