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다 계획이 있다…KDB 매각 결단→차세대 ‘슈퍼스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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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라위너(33)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설이 들려온 맨체스터 시티가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를 매각하고 그 자리를 젊은 스타 선수로 대체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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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케빈 데 브라위너(33)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설이 들려온 맨체스터 시티가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를 매각하고 그 자리를 젊은 스타 선수로 대체할 생각이다. 현재 여러 선수의 동선을 살피며 영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를 통해 “데 브라위너가 사우디 이적에 동의하면서 맨시티가 4명의 차세대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은 데 브라위너를 이번 여름에 매각하기로 했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의 이탈을 이전부터 대비했으며, 여러 대체자를 염두에 뒀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와 동행을 마칠 각오가 됐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의 열렬한 관심을 받은 데 브라위너는 알이티하드와 협상을 진행했고, 알이티하드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이적 기류를 형성했다. 데 브라위너와 합의를 이룬 알이티하드는 이제 맨시티와 이적료 협상을 앞두고 있다.
데 브라위너의 자리를 메워야 하는 맨시티는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젊은 스타들을 관찰하고 있다. 갈레티 기자에 따르면 맨시티가 노리는 4명의 선수는 주앙 네베스(19·벤피카), 사비 시몬스(21·파리 생제르맹), 플로리안 비르츠(21·레버쿠젠), 자말 무시알라(21·바이에른 뮌헨)로, 특히 무시알라를 향한 관심도가 가장 큰 상태다.
무시알라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도중에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지만, 현재 재계약 협상이 중단되면서 동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무시알라와 바이에른 뮌헨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만약의 사태를 우려한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에 무시알라를 매각할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맨시티의 신경이 곤두섰다.
갈레티 기자는 “무시알라는 데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시알라 영입을 위해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다”라며 “그의 미래는 시몬스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는지에 달렸다. 현재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 상황이라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시알라를 엄청난 이적료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어린 시절 사우스햄튼, 첼시 등 잉글랜드 구단에서 성장한 무시알라는 2019년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기대주로 불린 그는 10대 나이로 1군 팀에 안착하며 남다른 재능을 자랑했다. 기술적인 드리블과 창의성을 내세운 무시알라는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며 점차 입지를 늘려갔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무시알라는 2022-23시즌 공식전 47경기에서 16골과 13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38경기에서 12골과 7도움을 기록해 해리 케인(30)과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트로피 사냥에 실패하면서 커리어 첫 무관 시즌을 보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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