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고령 운전자 대책 준비 중…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

임주영 2024. 7. 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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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고령 운전자 사고와 관련해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잇따른 돌진 사고.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운전자가 고령인 게 공통점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운전면허 적성 검사 때 돌발상황 대처 능력을 반영하는 방안을 경찰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돌발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갑자기 대응하는 속도를 0점 몇 초 단위로 측정을 해서 반사신경이 떨어지는 분들은 본인에게 선택할 수 있도록 워닝한다는가..."]

오 시장은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무제한 교통카드나, 돈도 벌고 건강도 잡는 만보기앱 같은 작지만 일상을 바꾸는 정책이 이제는 도시 하드웨어를 바꾸는 정책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일상의 혁명이 저는 청계천 같은 이런 하드웨어 사업보다 훨씬 더 미래의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서울 강남과 광화문, 도림천변 세 곳에서 연말이면 홍수 예방 시설인 대심도 저류 터널 공사가 시작될 거라고 공개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 설치할 예정인 대형 태극기 게양대 관련 논란에 대해선 태극기가 실제보다 과장된 예시도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습니다.

총선 참패로 국민의힘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만큼 당 중진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자체장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서 자제를 한다하는 입장이었을 텐데요. 이제는 좀 그런 이야기들도 종종은 해야겠다고 아예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만, 차기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는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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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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