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승부차기는 아무도 못말린다'... 필승 전술 공개→"심판 휘슬 후 멈췄다가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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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흥미로운 승부차기 전술을 가져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승부차기 패배의 아픔을 피했고, 흥미로운 전술을 사용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픽포드의 활약으로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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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잉글랜드가 흥미로운 승부차기 전술을 가져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승부차기 패배의 아픔을 피했고, 흥미로운 전술을 사용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픽포드의 활약으로 5-3으로 승리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24 준결승에서 네덜란드가 8강전에서 튀르키예를 2-1로 꺾으며 이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이 경기의 승자는 결승에서 프랑스 또는 스페인과 맞붙게 되며, 잉글랜드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는 종종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잉글랜드는 유로 96, 유로 2012, 유로 2020, 1998년과 2006년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적이 너무 많다. 하지만 어젯밤의 승부차기는 다섯 명의 잉글랜드 선수 모두가 그 자리에서 골을 넣으며 승부차기가 필연적으로 가져오는 압박감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콜 파머, 주드 벨링엄, 사카, 아이반 토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모두 득점하며 5-3으로 승리했고 스위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가 실축했다. SNS의 팬들은 잉글랜드의 PK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이론을 내놓았다.
물론 모든 선수가 완벽한 방향과 높이로 슈팅을 성공했다는 것이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히지만, 각 선수가 페널티킥을 이용하는 방식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선수들이 PK를 성공하기 위해 곧바로 슛을 하기보다는 심판의 휘슬이 울린 후 일정 시간 동안 멈춰 슛을 한다.
사실 이 전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서 성공적으로 사용한 전술로, 기본적으로 페널티킥을 늦게 찰수록 성공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 핵심이다. 일부 팬들은 잉글랜드 선수들의 전술에 주목했다.
한 팬은 트위터에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사카가 페널티킥에서 심판의 휘슬에 반응하는 데 9초 정도 걸렸다"라고 적었다. 다른 팬들은 "파머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페널티킥 슈팅을 차기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는 것을 알았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픽포드의 물병도 페널티킥에서 큰 역할을 했다. 픽포드의 물병을 클로즈업한 사진에는 각 스위스 선수의 다이빙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칸지에게는 '왼쪽 다이빙'이 지시되어 있었고, 픽포드는 페널티킥 선방으로 위기의 잉글랜드를 구해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스포츠 바이블'은 "잉글랜드는 흥미로운 전술을 사용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
-많은 선수들이 PK를 성공하기 위해 곧바로 슛을 하기보다는 심판의 휘슬이 울린 후 일정 시간 동안 멈춰 슈팅
-기본적으로 페널티킥을 늦게 찰수록 성공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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