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떠난 이병규 코치 "미안하다...", 삼성 캡틴 "기적을 썼다고 생각한다, 진짜 저희 너무 잘했다"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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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를 마무리한 뒤 코칭스태프를 대거 개편했다.
그래도 삼성의 캡틴 구자욱은 "전반기 기적을 썼다고 생각한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우면서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전반기 성적에 대해 누구보다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캡틴 구자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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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1군 코칭스태프가 큰 폭의 변화를 맞이했다. 1군으로 새롭게 합류한 코치가 4명이다. 반면 1군을 떠난 기존 코치도 4명이다.
먼저 삼성은 전반기 퓨처스팀을 이끌었던 정대현이 박진만 감독을 보좌한다. 정대현 코치는 총괄 역할을 맡으면서 투수 운영까지 돕는다. 다치바나 코치는 원래 3군 타격 코치였으나, 이제 1군 선수들을 지도한다. 강영식 코치는 1군 불펜 코치, 채상병 코치는 배터리 코치로 각각 활약한다.
반면 1군을 떠난 코치들도 있다. 이병규 수석 코치는 퓨처스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해 지휘봉을 잡는다. 또 정민태 투수 코치는 퓨처스 투수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는 퓨처스 배터리 코치를 각각 맡는다. 권오준 불펜 코치는 재활군 담당으로 이동한다.
삼성은 올 시즌 44승 39패 2무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때 시즌 막바지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최근 5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1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5경기. 2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1.5경기다. 3위 두산과 승차는 1경기.
그래도 여전히 삼성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갖고 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상황에 삼성 역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거 변화를 주며 후반기 도약을 도모한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누구보다 올 시즌 전반기 팀 성적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구자욱은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저희가 계속 역전패를 당하고 연패에 빠지다 보니, 분위기가 조금은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구자욱은 "그래도 저희가 사실 전반기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기적과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래도 전반기 종료와 함께 코칭스태프 구성에 큰 변화를 주면서 선수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게 사실. 구자욱은 "뭐 저희 선수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제 새로 오신 코치님들과 호흡을 또 맞춰야 한다. 그동안 함께 계셨던 분들도 마음이 잘 맞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이제 새롭게 다시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퓨처스팀 감독이 된 이병규 코치는 구자욱한테 따로 연락했다고 한다. 구자욱은 "안 그래도 이병규 코치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미안하다고 연락하셨다. 선수들 잘 챙기면서 후반기에도 파이팅하자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런데 코치님 덕분에 더그아웃 분위기가 되게 좋았다. 그래서 항상 감사했고, 또 자주 연락 올리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이제 새롭게 정대현 코치님이 오셨으니, 호흡을 잘 맞춰봐야 할 것 같다. 벤치에서 활기차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전반기 성적에 대해 누구보다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캡틴 구자욱이었다. 과연 사자 군단이 후반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삼성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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