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침체 본격화?… ‘5월 취업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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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5월 건설업 취업자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5월 취업자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아울러 5월 건설업 고용자보험 가입자는 작년 동월 대비 1.0% 감소하며 9개월 연속 줄었다.
실제로 건설 고용보험 가입자와 취업자가 동시에 작년 동월 대비 함께 감소한 시기는 2009년 5∼6월과 2013년 2∼5월, 2013년 8월, 10월, 11월로, 모두 건설산업 침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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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도 9개월째 하락세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5월 건설업 취업자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감률도 1월 3.6%, 2월 1.8%, 3월 1.1%, 4월 0.3%, 5월 -2.2%로 점차 둔화하다 하락세로 반전됐다.
특히 건설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공사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어 5월 취업자 감소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5월 건설업 고용자보험 가입자는 작년 동월 대비 1.0% 감소하며 9개월 연속 줄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건설업 고용자보험 가입자는 지난 2월 77만7000명을 기록한 이후 3월 77만6000명, 4월 77만5000명, 5월 77만4000명 등 매월 1000명가량 줄어드는 추세다.
이러한 감소세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2013년 8월∼2015년 1월까지 1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고용보험 가입자와 취업자 감소는 각각 상시 근로자와 일용직 근로자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 고용보험 가입자와 취업자가 동시에 감소한 것을 건설산업 침체가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했다.
실제로 건설 고용보험 가입자와 취업자가 동시에 작년 동월 대비 함께 감소한 시기는 2009년 5∼6월과 2013년 2∼5월, 2013년 8월, 10월, 11월로, 모두 건설산업 침체기였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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