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이일화, 박상원에 이혼 요구…지현우 “나 하나 버렸으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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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박상원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7일(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공마리(한수아 분)가 가출했다.
이날 장수연(이일화 분)은 공진택(박상원 분)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한편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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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박상원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7일(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공마리(한수아 분)가 가출했다.
이날 장수연(이일화 분)은 공진택(박상원 분)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이를 알게 된 공마리는 장수연에게 “나도 내 마음대로 살 거야. 찾지 마”라고 쪽지를 남긴 채 가출한다.
장수연으로부터 공마리의 가출 소식을 들은 고필승(지현우 분)은 클럽 앞에서 공마리와 비슷한 사람을 봤던 것을 떠올리며 공마리를 찾아간다.
공마리는 고필승과 함께 장수연이 자신을 찾으러 온 것을 보곤 “엄만 오빠도 버리고 나도 버리고 마음대로 살지 않냐. 나도 내 마음대로 살 거야”라고 하며 자신을 나무라는 고필승에게 “오빤 모른다. 나는 세상에서 날 지켜줄 사람이 엄마랑 아빠밖에 없는데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면 난 어떻게 살아? 오빤 똑똑해서 혼자서도 잘 살 수 있겠지만 난 혼자선 못 산다”고 한다.
울먹이는 공마리를 지켜보던 고필승은 장수연에게 “지금 우리 꼴을 봐요. 나도 당신을 원망하고 마리도 당신을 원망한다. 사정 있어 힘들다고 나 버리고 지금은 알량한 양심 때문에 힘들다고 마리 버리고, 버림받은 기분이 얼마나 비참한지 대표님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 나 하나 버렸으면 됐지 마리한텐 그러지 마라. 마리 상처받는 거 못 본다”고 경고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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