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전] '강등권 압박' 황선홍 감독, "쫓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아직 많이 남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STN뉴스] 반진혁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어려운 대결이었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쉽게 실점하고 쫓아가는 상황이 많아 아쉽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는 몸 상태다. 전체적으로 보완해서 승부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마사와 김문환은 교체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번뜩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선홍 감독은 "마사, 김문환을 통해 변화가 생겼다. 여러 가지 불안한 부분도 있다. 조금 시간을 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의 루키 윤도영은 전북을 상대로도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는데 "활력소가 되는 부분이 있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쫓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지만 가지고 승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소유권을 잃는 등 심리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쫓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많이 남았다"고 격려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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